[6세 책 추천] 거꾸로 토끼 끼토

'거꾸로 토끼 끼토'는 거꾸로 걸어 다니는 토끼 '끼토'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 거꾸로 써놓은 단어들이 끊임없이 등장해서 책 읽는 내내 저희 아이는 깔깔 웃으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. 웃긴 내용뿐만 아니라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도 많아 여러모로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.

저희는 매 주말 방문하는 동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왔는데요. 책 표지부터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웃긴 토끼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.

책의 스토리는 주인공 토끼가 선물 받은 새 신발을 신고 나가면서 시작됩니다.

그러다가 누군가가 토끼의 새 신발에 흙탕물을 튀기게 되고, 신발이 확 더러워져 토끼가 슬퍼하게 됩니다.

새 신발을 어떻게 하면 더럽히지 않을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토끼는 거꾸로 걸어 다니는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. 이렇게 거꾸로 다니게 돼서 이름도 토끼가 아닌 끼토가 됩니다.

토끼는 신나서 거꾸로 뛰어다니고 주변 세상도 거꾸로 돌아가게 됩니다.

그러면서 여러 거꾸로 된 끼토의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아이는 이 부분에서 엄청 좋아하며 깔깔거렸습니다.

그러다가 끼토는 돌에 걸려 넘어지게 되면서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. 여기까지가 책 중간까지의 스토리입니다. 뒤에 나오는 내용도 엄청 웃기고 엔딩도 꽤나 훈훈합니다.

유치원생 아이들이 보면 참 재밌어하고 좋아할 책이니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